지금도 이해 안 가는 내 지난 시절 일화가 있다면 바로 이 노래와 관련있는 일이 겁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전학을 하게되었는데 전 학교에서의 마지막 날 담임선생님께서 마지막이니 노래나 하나 부르라고 하셨지요.
그 당시에 막 <산울림>노래들에 꽂혀 있던 터라 별 생각없이 부른 노래가 바로 이 노래였습니다. --;;

그때 담임선생님은 어리디 어린 학생이 전학 이별 노래로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을 부르는 꼴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지........에혀.
솔직히 속으로 어이가 없으셨을 듯 하네요.

암튼 전 산울림 세대라고 하기엔 나이가 좀 부족한데 한참 사춘기 시절엔 완전 푹 빠져있었답니다.
것도 아주 청승맞은 분위기의 노래들에...

갑자기 그때 그 전학하던 날이 떠올라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근데...........정말 의식하지 못한 언젠가에 제 청춘이 가버리고 말았네요.
헝헝....갑자기 슬퍼져요. 푸르른 내 청춘은 어디 갔단 말인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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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메타포 레몬수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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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ㅎ 어느날 저도 '내 청춘은 어디 갔단 말인가'할 것 같아요. 지금도 실은 20대가 간 이후로 매일 제일 큰 걸 하나 잃어버린 사람처럼 굴고있긴 하지만요.
    산울림은 대학시절 한참 연애에 마음아플때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를 훌쩍거리며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좋은 노래 잘 들었어요...^^

    2010.12.09 22: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고보면 산울림 아저씨들만큼 세대를 아우르는 분들도 드문 것 같네요. 하다못해 우리 지후까지도 <예쁜맘 예쁜꿈>을 좋아하거든요. 그 역시 산울림 아저씨들의 노래예요
      참 대단하죠?

      2010.12.10 23:0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