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1.07 삶은 여행 - 이상은
  2. 2011.01.07 걱정을 대신해 주는 걱정인형



삶은 여행

의미를 모를땐 하얀 태양 바라봐
얼었던 영혼이 녹으리
드넓은 이 세상 어디든 평화로이
춤추듯 흘러가는 신비를
오늘은 너와 함께 걸어왔던 길도
하늘 유리 빛으로 반짝여
헤어지고 나 홀로 걷던 길은
인어의 걸음처럼 아렸지만..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가 끝나니까
소중한 너를 잃는 게 나는 두려웠지
하지만 이젠 알아
우리는 자유로이 살아가기 위해서
태어난..걸...

용서해 용서해 그리고 감사해
시들었던 마음이 꽃피리
드넓은 저 밤하늘 마음속에 품으면
투명한 별들 가득
어제는 날아가버린 새를 그려
새장속에 넣으며 울었지
이젠 나에게 없는걸 아쉬워 하기보다
있는 것들을 안으리..

삶은 계속되니까
수많은 풍경속을 혼자 걸어가는 걸
두려워 했을 뿐
하지만 이젠 알아
혼자 비바람 속을 걸어갈 수 있어야 했던 걸

눈물 잉크로 쓴 시.. 길을 잃은 멜로디
가슴과 영혼과 마음과 몸이
다 기억하고 있어
이제 다시 일어나 영원을 향한 여행 떠나리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간 끝나니까
강해지지 않으면 더 걸을 수 없으니
수많은 저 불빛에 하나가 되기 위해
걸어가는 사람들 바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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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강변가요제에 <담다디>로 불쑥 튀어나왔을때부터 이 씩씩한 가수의 팬이 되었습니다.
가려린 여인네들을 한참 시샘하던 소녀시절이었기 때문일까요?
무척이나 당당하고 밝아보이던 모습에 한참 신나게 TV를 찾아보고, 잡지를 뒤적이고,스티커를 사곤했지요.
짧고도 굵게 브라운관을 누비던 그녀가 어느순간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아주 가끔씩 신곡을 발표했지요.
소녀감성이 남아있던 그 시절엔 그 신곡들이 좀 심심하고 맹맹했으나......
나이를 먹어가며 그녀의 감성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후에 어느 인터뷰에선가 그 씩씩한 신인시절을 이렇게 회상하더군요.
<가수가 노래보다 이상한 걸 더 많이 보여줘야하는 현실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다>고요.
어찌보면 현명한 가수입니다.
다 버리고 노래만 선택한거니까요.
실은 <더딘 하루>를 가장 좋아하지만 유투브에서 찾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그나마 최근 노래중에 공감을 많이 얻었던 이 노래를 포스팅합니다.

누구는 삶이란 여행을 떠나는데, 때론 원치않는 동행자와 함께 할 수도 있고
때론 너무 근사한 동행자였는데 금방 떠나버릴 때도 있었을 겁니다.
지금 전 제 아들과 동행하는 이 여행이 너무 행복합니다.
그밖의 다른 사항은 힘들어도 노랫말처럼 '삶은 여행이니까, 강해지지 않으면 더 걸을 수 없으니...'아들과 더 행복한 여행을 하기 위해 더 힘내야겠네요.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도 힘내세요.
강해져서 행복한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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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메타포 레몬수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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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1&no=1010

‘돈워리컴퍼니’ 김경원 대표가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인형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한 축구공을 전달해준 뒤 카메라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걱정 없이 사는 사람이 있을까. 걱정이 너무 지나쳐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을 위해 걱정을 대신해 주는 인형 ‘워리돌’이 등장했다.

‘돈워리컴퍼니’ 김경원 대표는 ‘돈워리워리닷컴(www.dontworryworry.com)’을 운영하며 사람들의 걱정을 없애주기 위해 작은 인형을 제작한다. 그는 정성을 담아 손수 걱정인형을 만들고, 판매 수익금으로 제 3세계 어린이들에 축구공을 선물한다. 사람들의 걱정을 쫓아내고 희망을 전하는 셈이다.

독립영화 감독이자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영어 연극을 가르치던 김경원 대표(26)가 이런 이색적인 일을 벌인 건 미국에서 유학하던 중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부터다.

미국인 친구는 미래에 대해 걱정하던 김 대표에게 과테말라 고산지대에 살고 있는 인디언들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던 전래 동화를 들려줬다.

걱정이 너무 많아 잠을 못 이루는 아이에게 할머니가 안쓰러운 마음에 작은 인형을 주었는데 그 인형을 받은 아이가 편안히 잠에 들었다는 이야기다. 할머니는 아이에게 “이 인형에 너의 걱정을 이야기하면 베개 맡에 두고 자는 동안 인형이 대신 걱정을 해 줄 테니 편안히 자거라”고 말했다고 한다.

과테말라 전설 속의 인형은 ‘워리돌’의 모티브가 됐다. 김 대표는 한국으로 돌아와 수작업으로 걱정인형을 만들어 판매하며 ‘돈워리비해피(Don`t worry be happy)’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리고 판매 수익금은 제 3세계 5개국 네팔, 인도, 필리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축구공을 선물하는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했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올린 4천여만원의 수익금으로 총 400여개의 축구공을 전했다.

마음을 나누는 일에 관심이 컸던 김 대표는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인형을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겨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주관하는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 지원했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지난 7월부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그리고 얼마 뒤 서울강원권역 소셜 벤처 부문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그러던 중 ‘예스24’가 ‘돈워리컴퍼니’에 러브콜을 보내 ‘워리돌’ 입점 판매를 제안했다. 몇 달 지나지 않아 ‘워리돌’은 4천 세트가 팔려 ‘2010 베스트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는 당시 주문 폭주로 물량소화가 힘들어 고생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 고3 수험생이 “걱정인형을 선물 받고 수시에 합격했다”는 사연을 인터넷에 올리자 일주일 동안 70만명이 방문해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벌어졌다.

일반적으로 주문량이 증가하면 수작업으로 생산하던 것을 중단하고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김 대표는 앞으로도 절대 인형을 공장에서 찍어내지 않을 것이라고 결심을 밝혔다.

김 대표는 “똑같은 모양으로 찍어내는 인형은 정성이 들어가지 않아 걱정 인형으로써 의미가 사라진다”며 “수작업 할 일손이 부족해 고생스럽지만 고령자나 다문화 가정의 주부들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에 일자리를 제공해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두가 걱정 없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걱정인형이 보다 많은 사람들을 위로했으면 좋겠고 서로 질투하고 시기하기보다 서로 사랑하고 각각의 위치에서 행복을 느끼고 살기 바란다”며 “서로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걱정인형을 주고받는 문화가 정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곳에 걱정거리를 늘어놓는 이들은 45%가 수험생이고 30%가 직장인들이다. 그들은 대부분 비슷한 고민을 한다. ‘어떻게 하면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어떻게 하면 더 높은 연봉을 받으며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다.

김 대표는 `어디서 어떻게 살든 마음이 평안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지론으로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걱정을 씻어내고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란다.

걱정인형 ‘워리돌’로 인해 걱정을 더는 사람들은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김 대표는 세상의 변화는 아주 작은 움직임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매경닷컴/김윤경 기자 사진/팽현준 기자 socoolpress@mkinter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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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있었군요.
저도 걱정인형을 다섯개쯤 베개밑에 두고 자면 좀 편안할까요?
참..긍정적인 저도 요새는 쫌 걱정이 많아서요.
저보다 걱정이 100배는 많은 울언니에겐 몇 세트를 사줘야하는 거냐며...ㅜㅜ
아이들에겐 참 효과적일듯해요.
울 아들이 아직은 별걱정없는 나이지만 걱정이 조금씩 생겨나면 한번 고려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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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메타포 레몬수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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